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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이태원 방문’ 자진신고 49명…검사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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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을 전후로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을 방문한 장병이 현재까지 4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됐던 장병 휴가가 정상 시행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내 여행 장병 안내소(TMO) 앞에 휴가를 나온 군인들이 열차 승차권을 발급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11일 국방부는 “어제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과 식당, 다중밀집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인원은 49명”이라며 “32명은 입대 전에 방문한 훈련병이고, 17명은 장병”이라고 밝혔다.

17명 중 간부는 13명이고 병사는 4명이다.

군은 이들을 전원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시행했다.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A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하사와 B대위와 접촉한 7명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태원 유흥시설과 관련한 감염자가 늘자 국방부는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 지침을 하달했다.

이태원을 방문한 장병 규모가 50명에 육박하고, 2차 감염 우려가 커지자 일각에서는 휴가 통제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국방부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만 휴가를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에 휴가 통제 조처가 내려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는 2주가량 휴가를 통제해 상황을 지켜본 뒤 해당 부대 통제 기한을 더 늘릴지 국방부는 판단할 방침이다.

지난 8일부터 국방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에 발맞춰 장병 휴가를 정상 시행했다. 그동안 제한됐던 간부의 외출도 정상적으로 시행했다.

일과 후 다중밀집시설 방문 금지 지침 등을 어긴 일부 간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간부에 대한 일과 후 외출 통제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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