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차기 대선 ‘킹 메이커’ 역할할 것…부산시장, 경제 마인드 있는 사람이 제격”

마포에 국회의원 공유사무실 마련, 전문가 집단 모여 새 지도자 발굴

  • 이병욱 기자
  •  |   입력 : 2020-05-11 19:49:2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선·시장 보선 출마 권유도 많아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은 24년간의 국회 생활을 접고 여의도를 떠나지만 ‘정계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 특히 김 의원은 차기 대선에서 ‘킹 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차기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개인적 의견도 피력했다. 일각에서는 여건이 마련되면 김 의원이 직접 대권이나 차기 부산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원은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대선까지는 정치를 계속할 작정이다.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우파 정치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마포에 20대 국회의원이 공유하는 사무실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40여 명의 의원이 합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마포 사무실’의 역할에 대해 “킹 메이커 역할을 하는 캠프 성격을 띨 것이다. 계파 구분 없이 전직 의원과 대학 교수, 시민단체 등 전문가 집단이 모여 열심히 세미나를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발굴할 것이다. 현재는 두드러진 인물이 보이지 않지만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만에 잠룡 발굴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집단에서 지도자를 길러내야 한다. 애국심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우파 세력 정치인이 사명감을 갖고 새 인물 발굴에 진력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사람들을 아우르고 계속 당에 남아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에 직접 출마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김 의원은 차기 대선 도전과 관련, “집단에서 찾다 찾다 안 되면 그때 가서는 모를까. 내가 하면 제일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고 털어놨다. 다만, 김 의원은 “지금은 아니다. 과거 YS가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온 것처럼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 그런 인물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고 킹메이커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선에 대해서도 “주위에서 나보고 시장 출마하라는 사람도 많더라. 하지만 후배가 해야 된다. 차기 부산시장은 경제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 맡아야 한다. 행정가 출신은 안 된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마인드를 갖췄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선 때부터 부산은 실버, 관광, 의료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 동부의 부자들이 은퇴 후 서부로 가서 여생을 보내듯 서울 수도권 부자들이 부산으로 몰려올 수 있는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부산 발전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병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8. 8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