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총리 “정책적 개입 절대 없다”
- PK 요구 선 그어… 불안감 여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부산 울산 경남(PK) 당선인들과의 회동에서 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에 대해 “오래 시간 끌 일 아니다. 조속히 결론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김해공항 확장안과 관련한 첫 언급이다. 하지만 검증 결과 발표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고, 부산 울산 경남(PK) 시도민이 원하는 답도 내놓지 않아 ‘빈손 회동’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총리실 산하 재검증위원회는 6개월 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울경 당선인 7명 전원과 첫 회동했다. 회동은 30분 간 이어졌다.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시기는 특정할 수 없지만 조속한 검증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기술적 검토는 거의 끝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께 검증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인호(사하갑) 의원은 “정책적 개입은 절대 없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는 입장을 정 총리가 전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PK에서 요구해 온 ‘정책 검증’에 선을 그은 것이어서 검증 결과에 대한 PK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 전 의원은 재검증위의 결론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하는 절충안이 아니라 기존 김해신공항안 ‘폐기’ 혹은 ‘유지’로 결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