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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위 역시 ‘노른자위’…부산 당선인 희망 1순위

18명 전수조사 결과 5명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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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위·정무위에 각각 3명
- 농해수위·복지위 2명씩 도전
- 상임위 비교적 고른 분포지만
- 지역 현안 해결위해 조정 필요

21대 국회 부산 당선인 사이에서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가 가장 인기 있는 상임위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원종합지원실에서 국회 사무처 관계자가 등록을 마친 당선인 사진 밑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이 14일 부산지역 여야 당선인 18명의 희망 상임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당선인 5명이 1순위로 국토위를 꼽았고, 2순위로 국토위를 꼽은 당선인도 4명이나 됐다. 이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와 정무위원회를 1순위로 희망한 당선인이 각각 3명이었다.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보건복지위원회가 2명씩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여야는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희망 상임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국토위나 산자위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임위다. 이에 당과 개별 지역구 이해관계를 떠나 부산 전체 현안을 놓고 상임위 조정을 통해 역할 배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래통합당에선 이헌승(부산진을) 의원과 황보승희(중영도) 김미애(해운대을) 정동만(기장)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최인호(사하갑) 의원이 국토위를 1순위로 희망하고 있다. 19, 20대 때 줄곧 국토위에서 활동한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토위원장을 노린다. 재선인 최 의원은 국토위 간사 후보다.

초선 중 황보승희 당선인은 “최우선 공약인 트램을 설치하기 위해 국토위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정동만 당선인은 “부산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기장의 효율적인 개발과 기장 정관선 유치 등을 위해 국토위에서 활동하려 한다”고 희망 이유를 밝혔다.

시의원 출신 당선인들은 시의회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서 전문성을 쌓아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백종헌(금정) 당선인은 “시의회 시절 보건복지위에서 10년간 활동하며 상임위원장도 3번이나 했다”며 “금정구 침례병원 문제가 시급해 이를 해결하고 싶다”며 보건복지위를 희망했다.

전봉민(수영) 당선인 역시 시의회 시절 복지환경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보건복지위를 1순위로, 광안리 등 관광지 개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를 2순위로 희망했다. 이주환(연제) 당선인은 “기업 경제를 옥죄는 규제를 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도울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1순위로 산자위를 택했고,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한다는 이유로 문체위를 2순위로 희망했다. 안병길(서동) 당선인은 “허울 뿐인 ‘부산 해양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해양수도특별법 등을 통과시키기 위해 농해수위로 가겠다”고 밝혔다.

박수영(남갑) 당선인은 “기업 애로사항인 규제 완화와 첨단해양산업벨트 공약 실현 및 산단 지정을 위해 산자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희곤(동래) 당선인은 “부산은 금융중심지로 지정되고서도 아직 활성화되지 못했다. 정무위에서 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박재호(남갑) 의원도 정무위를 1순위로 희망했다.

법사위원장을 노리고 있는 김도읍(북강서을), 장제원(사상) 의원은 법사위 외 상임위는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 3선으로 상임위원장 후보인 하태경(해운대을) 의원은 “이번엔 교육위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유선 이병욱 김해정 기자 freesun@kookje.co.kr

◇ 21대 국회 부산 당선인 희망 상임위

당선인(지역구)

1순위

2순위

황보승희(중영도)

국토위

문체위

안병길(서동)

농해수위

 

서병수(부산진갑)

산자위

기재위

이헌승(부산진을)

국토위

 

김희곤(동래)

정무위 

산자위

박수영(남갑)

산자위

정무위

박재호(남을)

정무위

국토위

전재수(북강서갑)

정무위

국토위

김도읍(북강서을)

법사위

 

하태경(해운대갑)

교육위

외통위

김미애(해운대을)

국토위

보건복지위

최인호(사하갑)

국토위

산자위

조경태(사하을)

농해수위

국토위

백종헌(금정)

보건복지위

교육위 
또는 국토위

이주환(연제)

산자위

문체위

전봉민(수영)

보건복지위

문체위

장제원(사상)

법사위

 

정동만(기장)

국토위

산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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