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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을 어쩌나…고심 커진 민주당

위안부 쉼터 등 도덕성 의혹 증폭…20일께 지도부 입장 나올 듯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5-17 19:50:15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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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도덕성 논란이 확대되면서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정의연과 윤 당선인의 30년간 활동의 의미가 축소돼선 안된다며 엄호하던 분위기에서 쉼터 등 연일 새로운 의혹이 터지자 당내에선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각에선 ‘제2의 조국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7일 경기도 안성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안성에 세워진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이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애초 목적이 아닌 펜션처럼 운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윤 당선인의 부친에게 쉼터 관리를 맡겼던 사실도 드러났다.

정의연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쉼터 관리를 윤 당선인의 부친에 맡기고 2014년부터 6년 동안 총 7000여만 원을 지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려깊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특히 이 쉼터를 시세보다 훨씬 높은 약 7억5000만 원에 사들였다가 최근 4억2000만 원에 팔기로 계약하는 등 거래 과정이 석연치 않은데다 당시 안성신문 대표였던 민주당 이규민 당선인이 쉼터 매입을 중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오는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전후로 윤 당선인 사안에 대한 지도부의 입장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쉼터 등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이 직접 해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그대로 두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합당은 “까도까도 계속되는 의혹이 조국을 생각나게 한다”고 비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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