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화폐 동백전. 국제신문 DB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위축된 문화계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인에게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

시는 올해 2월 21일 이전부터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한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접수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원금 지급을 위해 신청일 기준 예술인 활동 증명이 유효한지를 판단한다. 전문예술단체(극단, 무용단 등) 소속 직장 가입자는 신청 가능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부산문화재단을 통해 예산소진 시까지 1차(5월 21일~6월 3일)와 2차(6월 19일~7월 10일)로 지급된다.

희망자는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5부제를 적용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부산문화재단을 방문해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시 차원 추가적 생계지원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