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두관, 부산 與 당선인 모두와 연결망…박재호 그룹 중심부 진출 징검다리 역할

‘법조인 이력’ 김도읍·정점식, 연결고리 없는 통합당 초선들 다른 정당 당선인과 중개 기대

  • 권혁범 신심범 기자
  •  |   입력 : 2020-05-19 22:00:3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중 초선 9명은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다. 이들이 국회에서 단기간에 발을 넓히기란 쉽지 않다. 신인이다 보니 아는 동료 당선인이 많지 않다. 총선 참패로 부산 외 같은 당 다른 지역 의원도 크게 줄었다.

사회 관계망 분석(SNA·Social Network Analysis)에서도 이 같은 어려움이 드러난다. 21대 당선인 300명의 ‘사이 중심성(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기준으로 전체 네트워크를 그리면, 부산지역 초선들은 관계망 외곽으로 밀려난다. 관계망 큰 줄기에 포함되지 않고 따로 분리되는 당선인도 더러 있다.

통합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당선인이 이들의 중개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관계망에서 김 당선인은 통합당 초선 그룹과 나머지 그룹을 이어주는 길목에 자리한다. 검사 출신인 김 당선인은 결속력이 강한 상대는 많지 않지만, 법조인 이력을 통해 다른 정당 당선인과 부산 초선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당선인과 선이 맞대어진 통합당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당선인 역시 검사 출신이다. 보궐로 20대 국회에 들어간 뒤 재선에 성공한 ‘중고 신인’이지만, 서울대 졸업 학력과 법조인 이력이 작용해 통합당 그룹 인맥으로 향하는 초입에서 관계망을 형성했다. 법조인 출신 21대 당선인은 모두 46명으로, 단일 이력으로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국민의정부·참여정부·문재인정부를 아우르는 진보정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당선인은 66명으로 집계된다. 진보정부에서 이력을 쌓은 점은 이번 당선인들의 경력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이기도 하다. 부산 울산 경남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7명 중 대다수(5명)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상헌(울산 북) 당선인은 청와대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을 때 울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최근 적극적인 이슈 파이팅으로 존재감을 키운 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부산지역 같은 당 당선인 3명 모두와 연결된다. 그는 전체 관계망에서 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당선인이 그룹의 중심부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부산대 동문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한 경험을 공유하는 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당선인은 굵은 선으로 이어진다. 선이 굵을수록 당선인 간 겹치는 이력이 비슷하다는 뜻이다. 그만큼 친분도 두텁다고 볼 수 있다.

▶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사이 중심성' (Betweenness Centrality) 네트워크 보기

권혁범 신심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7. 7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8. 8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9. 9‘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8. 8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9. 9[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0. 10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