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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국토위,산자위 인기...과기위 희망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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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합니다.

다음달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부산지역 여야 당선인들의 희망 상임위원회 윤곽이 드러나고 있죠?}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지역 민원 사업 처리에 유리한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자위에 희망자가 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재선 3인방을 살펴보면요,

현재 정무위 소속인 전재수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온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문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정무위에 남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박재호 의원은 현재 국토위에서 정무위로 옮겨,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총괄하고 있는 국무총리실을 상대로 동남권 관문공항 해법을 찾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 최인호 의원은 국토위를 가서 하단-녹산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지만,
여의치 않다면 산자위에 남아 부산 전통 제조업 살리기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그러면 초선을 9명 배출한 미래통합당 부산 당선인들은 어느 상임위로 지원자가 몰리고 있죠?}

미래통합당 부산 당선인들은 각자 전문성을 알리며 국토위를 반드시 가겠다는 포부입니다.

먼저 3선 고지에 오른 이헌승 의원은 8년간 국토위 붙박이로 지내온 만큼,이번엔 상임위원장을 꿰차겠다는 각옵니다.

특히 부산시 철도 이전 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선,전반기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기장의 정동만 당선인과 해운대을의 김미애 당선인도 국토위 위원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재직시절 경제투자 실장을 역임한 박수영 당선인과 연제구의 이주환 당선인은,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자위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영의 전봉민 당선인과 금정의 백종헌 당선인은 각각 시의원 시절 경력을 내세우며
보건복지위원회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타 상임위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던 농해수위에는 이례적으로 신청자가 두명이나 됩니다.

5선인 조경태 의원과 서동구의 안병길 당선자인데,부산해양특별시 추진에 올인하겠다는 각옵니다.

이밖에 황보승희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위를,동래의 김희곤 당선인은 정무위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반면에 희망자가 한명도 없는 상임위도 있죠? 홀대를 받는 상임위는 어딥니까?}

네,위원회 명칭이 가장 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는 지원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대면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 경제를 이끌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부처가 바로,과학기술정보통신부입니다.

하지만 부산 당선인들이 한 명도 희망하지 않으면서,

5G나 IT,데이터산업으로 요약되는 비대면산업에서 부산이 소외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당선인 대부분이 국토위와 산자위 등 전통산업에 관여할 수 있는
상임위를 선호하는 반면,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성장동력 산업은 외면하고 있는 겁니다.

또 지방분권 현안을 다룰 행정안전위에도 당선인들이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국가 살림을 책임질 국회 기획재정위에도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2순위로 지원한 것이 유일해 국비 확보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국토위와 산자위는 SOC건설과 제조업에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보니,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어
차기 선거에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때문에 당선인들의 상임위를 부산시 현안에 맞춰 세밀하게 재조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다음달 선출될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도 시작됐죠?}

현재 부산시의회는 민주당이 전체 47석 중 41석으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사실상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단 구성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의장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는 에닐곱명에 달합니다.

먼저 친문친노 세력이 주축으로 구성된 주류측에선 김삼수 원내대표와 정종민 의원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거 보수당에서 옮겨오거나 계파색이 옅은 비주류측에선 재선의 신상해,3선의 이산하,
초선의 이순영 시의원이 의장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의장 후보 6~7명 하마평...합종연횡 변수}
이밖에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오원세 의원도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의원총회에서 후반기 원 구성때,전반기 의장단은
후보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의장 후보 가운데 일부는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도 고려하고 있어,
후보간 이해관계에 따른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또 주류와 비주류에 모두 속하지 않는 중간지대에 놓인 의원들 껴안기에도 사활을 걸 전망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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