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낙연, 내주 초 당권 도전 선언…문재인식 대권플랜 가동

8월 전대 당대표 출마 결심 굳혀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5-27 19:52: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당권 잡은 뒤 대권도전 수순 밟을듯
- 홍영표 우원식 의원과 3파전 전망

- 통합당 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화

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차기 당대표에 도전한다. 이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권 전철’을 따라 대권 주자로서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민주당 이낙연 위원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K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권 도전 보도에 대해 “대체로 맞다”고 답했다.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며칠 안에 (발표할 것)”라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측 관계자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이 전대 출마 결심을 굳혔다”면서 “다만 출마 선언은 다음 주 초 정도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이 위원장이 전대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 안팎에 많다”며 “책임을 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왜 출마를 하는지 설명해야 할 텐데 백브리핑 형태보다는 정식 기자회견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당권·대권 분리 규정’ 때문에 당권 도전 여부를 고민해왔다. 민주당 당규상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해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내년 3월에 중도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내 견제 세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결국 ‘문재인식 대권 행보’를 선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5년 2월 당대표로 선출된 뒤 2017년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 문 대통령처럼 이 위원장도 ‘당권 장악 후 대권 도전, 승리’라는 전철을 밟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를 누르며 ‘1등 주자’ 반열에 올라선 만큼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 위원장이 당권을 잡으면 대선 경선 레이스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초대 총리이지만 친문 핵심 세력과는 거리가 있다. 당권 쟁탈을 통해 유일한 약점으로 꼽혀왔던 ‘자기 세력화’를 공고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당권 경쟁은 이 위원장과 홍영표, 우원식 의원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 출마 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송영길 의원은 당권 도전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좁혀지면 예비 경선을 치르지 않는다. 민주당은 오는 29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대준비위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한다.

한편 보수 진영에서는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26일 자신의 팬클럽 카페 ‘유심초’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대선이 마지막 남은 정치 도전이다. 반드시 보수 단일후보가 돼 민주당 후보를 이기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