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또 늑장 개원? 김태년 “5일 꼭 열 것…협상대상 아냐”

야당에 법정시한 준수 압박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5-31 19:44:3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 “상임위원장은 합의 노력”
- 통합당 “국민·野에 대한 도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지만 여야의 원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법정시한인 오는 5일 국회 문을 열 수 있을지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왼쪽 네 번째)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6월 5일 개원해 의장단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선 “6월 8일까지 시간이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고 합의해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첫 임시회는 의원 임기 개시 후 7일(6월 5일)에 집회를 열며, 의장단도 이날 선출해야 한다. 18개 상임위원장 선출은 총선 후 첫 집회일로부터 사흘(6월8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을 뽑고 나면 의장이 상임위를 강제배정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며 원 구성이 마무리되기 전에 국회를 개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개원까지 협상과 연계하는 (통합당의) 태도에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8개 상임위 전체를 민주당이 단독 표결로 배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야당과 협상하겠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답했다. ‘177석 안정과반’을 바탕으로 사실상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한 것이다.

원구성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와 관련, 민주당은 법사위 권한을 줄이자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 권한 유지 및 법사위원장 사수를 요구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법사위가 견제수단이라 가져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월권이고 발목잡기”라고 지적했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국민과 야당에 대한 도발”이라며 “국민은 국회에서 일하라고 했지, 여당 혼자 다 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단독 임시회 소집, 상임위원장 싹쓸이 주장은 지난 30년 간 대한민국 협치 전통을 일거에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