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닻 올리는 김종인호 ‘PK 패싱’…지역현안·보선공천 갈등 예고

핵심 당직 수도권·TK인사 물망, 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 업무

  • 박태우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20-05-31 19:52:0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일 공식 출범하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수도권·대구 경북(TK)·충청 우대 분위기가 확연하다. 부산 울산 경남(PK) 홀대가 현실화되면 PK가 ‘야당 속의 야당’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역 현안 추진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국면에서 ‘김종인 대 부울경의 대립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김종인
3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대변인 등 핵심 당직의 인선 구상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을 보면 수도권·TK·충청권의 약진 가능성이 높다. 외연확대를 위해 ‘탈영남’이 아니라 ‘PK배제’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비서실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추경호(대구 달성)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코로나이후 경제 위기에 대비한 측면과 함께 통합당 핵심 지지층인 TK민심을 고려한 포석으로 보인다. 당 사무총장에는 20대 국회까지 서울 도봉을에서 재선을 한 김선동 전 의원이 유력하다. 대변인 역시 MBC기자 출신으로 경기 성남 분당갑의 김은혜 의원의 기용이 확실시된다. 앞서 당 비대위원에는 정책위의장인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과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합류했다.

부울경 민심을 통합당에 전할 통로는 현저히 좁아졌다.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이 비대위원에 임명됐지만, ‘PK대변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초선이어서 아직은 PK현안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정치 경험도 많지 않아서다.

PK배제는 김 위원장의 당 장악 시나리오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시장 보선때 ‘김종인식 공천’의 포석으로 보인다.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조경태(사하을) 의원 등 지역 중진의 입김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무소속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등이 복당해도 ‘PK대선판’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읽힌다.

김 위원장은 1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비대위 출범후 첫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만 공개발언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메시지의 ‘원 보이스’ 유지가 명분이지만, 다양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