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당, 국회 개원 압박…통합당 “원구성 협상이 먼저”

與 “임시회 소집요구서 제출”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6-01 20:03:08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8대 협상과 공수 바꼈을 뿐
- 여야, 내로남불 보이며 답습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공방을 두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민주당은 18대 국회 당시 여당이자 원내 1당이던 한나라당(통합당 전신)의 논리를 ‘판박이’처럼 답습하고 있다. 통합당 역시 당시 통합민주당(민주당 전신)의 반박 논리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공수’만 바꿔 과거를 답습하는 여야의 행태를 놓고 21대 국회도 당리당략에 몰두하는 구태를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 협상을 이유로 개원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민주당은 국회법상 정해진 오는 5일 개원 및 국회의장단 선출 시한을 지키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그는 “통합당은 견제론을 내세우며 개원에 응하지 않는다”며 “국회가 일하지 않으면서 행정부를 견제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끝나기 전에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다수의 힘으로 일방적으로 하겠다는 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개원 협상은 의장단뿐 아니라 상임위원장 배분이 다 끝난 다음에 한 것이 지금까지 관례”라고 주장했다.

양당의 공방 논리는 한나라당이 153석, 통합민주당이 81석으로 정반대 양상이었던 18대 국회 당시와 공수만 바뀌었을 뿐 똑같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008년 18대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시절 원 구성과 관련해 “의장단 선출을 포함한 개원에는 조건이 있을 수 없다”고 통합민주당을 압박했다.

이에 통합민주당은 원내 과반을 차지한 한나라당의 양보를 촉구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구태에서 한발짝도 못벗어나면 21대 국회도 ‘민폐 국회’로 전락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4. 4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3일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