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6월 통과가 무산돼서는 안되며, 비상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 원 구성 협상 교착으로 3차 추경안이 심의 착수조차 안 되는 상황에서 추경 통과가 늦을수록 국민의 고통이 커진다고 우려했다”며 문 대통령의 추경안 통과 촉구 메시지를 전했다.
정부는 지난 4일 35조 3000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면서 심의 자체가 지연되고 있다. 강 대변인은 “추경안에 담긴 대책을 보면 극한 상황에서 현금 지원을 받거나 생계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국민이 390만 명 이상”이라며 “하루 지체될수록 국민 390만 명의 고통이 하루 더 연장된다”고 강조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저 신용등급의 기업회사채 기업어음(CP)을 매입하는 기구나 협력업체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은 정책금융기관의 자금 확충이 필요한데, 정책금융기관의 출자금액이 이번 추경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3차 추경에는 5조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단기사업의 개관이 반영된다”며 “2025년까지 진행할 한국판 뉴딜의 계획을 마련해 7월 중에는 국민께 발표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