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원구성 담판 접점 못찾아…29일 오전 추가 협상

원내대표 의장실 회동 진통 거듭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6-28 20:05:0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野 “법사위 전·후반기 나누자”
- 與 “3차 추경 위해 지연 안 돼”
- 최종 조율서 극적 타결 여지도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최종 시한인 28일 밤까지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여야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최종 협상에 나서기로 해 극적 타결의 여지를 남겼다.
   
박병석(가운데)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왼쪽)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원구성 협상을 위해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 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회동, 최종 담판에 나섰지만 ‘법제사법위원장 해법’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29일 본회의 개최를 못박은 박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당 몫 5개 상임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우선 선출하거나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남은 11개 상임위원장을 전원 선출하는 선택지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했다.

여야는 일단 핵심 쟁점인 법사위원장을 놓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가 전반기·후반기 법사위원장을 나눠맡자는 통합당의 제안은 민주당이 받지 않기로 했다. 박 의장이 2022년 대선 결과에 따라 후반기 집권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중재안을 냈지만 통합당이 이를 거부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법안들을 1년 안에 모조리 처리하게 되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가져와도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법제위원회와 사법위원회를 분리하는 안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체계·자구 심사를 맡는 법제위원회를 야당이 가져가고 법무부·대검찰청 등을 주관하는 사법위원회를 여당이 가져가는 안을 다시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3차 추경 처리를 위해 더이상 원 구성을 지연하기 어렵다는 방침이 확고하다. ‘11(여당)대 7(야당)’ 상임위원장 선출 제안을 미래통합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전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내부 기류도 거세지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넘겨받지 못한다면 차라리 18개 상임위원장을 여당에 모두 내주겠다는 ‘벼랑 끝 전술’을 이어가고 있다. 상임위원 명단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 원 구성의 공은 박 의장에게 넘어간다. 박 의장이 앞서 본회의를 한 차례 미루면서까지 여야에 최종 협상 시한을 준 만큼 29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