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신상해 의원 사실상 확정

與 1차 투표 4파전서 과반 획득…내달 3일 본회의 찬반투표 남아, 47석 중 41석 보유해 당선 확실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6-29 20:16: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제1부의장 후보엔 이동호 선출
- 단독 출마 조철호 원내대표로
- 상임위원장 후보 7명 선발 종료

제8대 후반기 부산시의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재선인 신상해(사상구2) 시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상해 시의원(왼쪽), 이동호 시의원
민주당 소속 시의원 41명은 29일 시의회에서 ‘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민주당 의장단 후보 선출대회’를 열어 의장 후보에 신 의원을, 제1부의장 후보에 이동호(북구3)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민주당은 또 단독 출마한 조철호(남구1)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후보 7명도 뽑았다. 의장단 후보들은 다음 달 3일 임시회 정례회에서 치러지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전체 의원 투표를 통해 공식 선출된다. 민주당이 시의회 47석 중 41석을 점하고 있어 이날 민주당의 투표로 의장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민주당 의장 후보 선거에는 신 의원을 비롯해 이산하(남구4), 손용구(부산진구3), 오원세(강서구2) 의원이 출마해 4파전으로 전개됐다. 애초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가장 앞서 나간 신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관건은 신 의원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많았다.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는 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투표에서 신 의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면서 예상보다 손쉽게 당선됐다.

이 같은 결과는 전반기 집행부를 구성한 소위 ‘주류’ 세력에 대한 반감이 표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다수 시의원은 전반기 의장단의 독단적인 의사 결정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특히 오거돈 전 시장 사태 등에 따른 시의회의 미온적인 대응을 놓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여기에다 주류에 속하는 손용구, 오원세 의원이 동시에 출마하면서 주류 측 표심이 분산된 점도 신 의원의 당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신 의원은 이날 정견 발표에서 “시의회가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넘어 시정을 견인해야 한다”며 ‘강한 의회’를 강조했다.

후반기 의장단은 뿔뿔이 흩어진 의원들을 하나로 뭉쳐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특히 부산 시정이 공백 사태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신 의원은 “8대 시의회는 어느 때보다 의원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지만, 전반기에는 의원의 역량을 한데 모으지 못했다. 후반기에는 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일하는 의회’의 모습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5대 시의원을 지낸 신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해 무소속으로 사상구청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 입당, 당시 문재인 후보 부산 유세단장으로 활동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8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를 치른 끝에 박인영 의장에 고배를 마셨다.

한편 민주당은 정상채(부산진구2), 도용회(동래구2), 김문기(동래구3), 정종민(비례), 이현(부산진구4), 고대영(영도구1), 이순영(북구4) 의원을 상임위원장 후보로 선출했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해양교통위원장과 운영위원장 후보에는 이현, 정상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8대 후반기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후보

의장

신상해

사상구2

제1 부의장

이동호

북구3

운영위원장

정상채

부산진구2

기획재경위원장

도용회

동래구2

행정문화위원장

김문기

동래구3

복지안전위원장

정종민

비례대표

해양교통위원장

이현

부산진구4

도시환경위원장

고대영

영도구1

교육위원장

이순영

북구4

※자료 :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뭐라노]해운 ‘빅3’ 돛 달고 판 커진 부산…전국 100대 기업 부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