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추경 세부 심사도 여당 단독…혈세 35조 졸속 될라

내일 본회의 최종 의결 목표…상임위 심사 통과 하루 만에 국회 예결특위 소위원회 가동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7-01 20:03:3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국민 위해서 복귀하라”
- 통합당 “예결위 참여 못 하겠다”

초유의 ‘1당 국회’가 35조3000억 원 규모의 국민 혈세를 나흘 만에 처리하는 상황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연 국회 상임위원회가 전날 하루 만에 3차 추경안을 초고속으로 심의·의결한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도 빠르게 진행되면서 졸속 심사 우려가 나온다.

추경 심사에 불참한 미래통합당은 추경 처리 뒤에야 국회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회’에 국민 우려도 커진다.

민주당은 1일 단독으로 예결특위 소위원회를 열고 3차 추경안 감액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민주당만 참여한 각 상임위는 전날 예비심사를 완료해 정부 추경안보다 총 3조1000억 원을 증액했다. 예산소위는 등록금 반환과 관련한 대학 간접 지원 예산 2718억 원을 집중 논의했다. 전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예비비로도 가능하다며 반대한 바 있다.

민주당은 통합당의 추경안 심사 연장 요구를 거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당을 향해 “국민을 위해 일할 생각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즉시 국회에 들어와서 (추경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하라”며 “통합당의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종료 하루 전인 오는 3일까지 3차 추경안 처리를 목표로 한다. 예정대로 2일까지 예결소위 심사가 마무리된다면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예산명세서 작성 작업)’ 시간을 고려해 3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곧바로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통합당은 예결위 불참 대신 ‘여론전’으로 민주당의 ‘단독 심사·의결’에 대한 문제를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폭거를 자행했어도 추경안을 충분히 심의할 용의가 있으면 우린 예결위에 들어가겠다고 했는데도 민주당이 거부했다”며 “‘7월 3일까지 예산처리를 하려면 들어와라’고 민주당이 하고 있는데, 그렇게는 하지 못하겠다”고 맞섰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