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생애 첫 주택구입자 부담 완화하라”

국토부에 부동산 대응 보고 받고 김현미 장관에 대책 마련 지시…신혼 등에 특별공급 확대 주문도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02 20:16:5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靑 참모진에 “종부세법 개정안
-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돼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금 부담 완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은 뒤 주택 정책의 큰 방향 네 가지를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실수요자, 생애 최초 구입자, 전·월세 거주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생애 최초 구입자 세제 지원을 지시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생애 최초 구입자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 확대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부담 강화 ▷공급 물량 확대 ▷집값을 잡기 위한 추가 대책에 대해 주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공급 물량 확대와 관련해서는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며 내년 시행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구체적 정책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 이후 오히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졌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한 것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의 보고를 받기에 앞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종부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종부세법 개정안은 지난해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에 담겼으나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돼 정부가 재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앞서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같은 지시를 내린 바 있지만 노 실장 본인을 포함해 김조원 민정수석 등이 2주택을 계속 보유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이날 재차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서초구와 충북 청주에 아파트를 가진 노 실장은 전날 청주 아파트를 ‘급매물’로 내놓았는데, 수도권 아파트 가격 급등이 문제가 되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노 실장은 또 청와대 다주택자 참모들을 면담해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처분을 권고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