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재수 “특정 캠프 가담 않을 것”
- 우원식·홍영표 경선 불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의 주축에 부산 국회의원들이 자리 잡는 모양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조만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과 박재호(남을) 의원이 각 캠프의 핵심 지원군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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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재호, 전재수, 최인호 |
최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고위원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미 경험한 최고위원의 자리보다는 손과 발이 필요한 곳에서 차기 지도부를 도와 코로나 국난극복과 정권 재창출을 실현해 나가는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 의원의 캠프 대변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 레이스의 전면에 나서는 만큼 자신의 최고위원 출마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김 전 의원의 당권행을 후방 지원한다. 박 의원은 “더 많은 사람의 캠프 유입을 위해 공식 역할은 그들에게 맡기고, 뒤에서 도울 생각”이라며 “김 전 의원이 요청하는 전국의 지역 어디라도 지원 유세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의 20년 지기인 박 의원이 그에 대한 지원을 공식화한 것이다.
전재수(북강서갑) 의원은 일단 ‘중립’을 택했다. 전 의원은 “특정 캠프에 일절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 의원은 “당권 경쟁에 뛰어들기보다 시당위원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더 큰 싸움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부산에서 45%를 받아야 한다. 어떻게 외연 확장을 하고 힘을 모을지가 우선”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우원식 의원은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도 지난 3일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당권 경쟁은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이낙연 대세론’ 속 김 전 의원이 ‘반이낙연 연대’에 속도를 내며 추격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