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읍, 법사위 간사·운영위 맡아
- 이헌승, 부동산 전담 국토위 간사
- 하태경, 정보위 간사·인국공 TF 겸임
미래통합당이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이헌승(부산진을) 하태경(해운대갑) 의원 등 부산 3선을 대여 투쟁의 최전선에 전면 배치했다. 통합당은 6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상임위원 선임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통합당은 7일부터 상임위에 복귀해 원내 투쟁에 돌입한다.
쟁점 현안이 쌓인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모두 김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운영위 위원으로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해 김도읍, 김태흠, 곽상도, 조수진 의원 등이 확정됐다. 초선 중심의 원내부대표단을 운영위에 배정하던 관례를 깨고 전투력 있는 의원을 내세워 청와대를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통합당은 법제사법위 간사에도 20대 국회에 이어 김 의원을 배치했다. 통합당은 법사위에서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견제할 방침이다.
박지원 국가정보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눈앞에 둔 정보위에는 전문가를 배치했다. 당연직인 주 원내대표 외에 3선인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이 간사를 맡고,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지낸 재선 이철규 의원 등이 명단에 올랐다. 부동산 대책을 놓고 여당과 격돌할 국토위 간사는 이헌승 의원에게 맡겼다. 19대 국회 때 입성한 이 의원은 줄곧 국토위에서만 활동했다. 또 통합당은 자체 특위를 구성해 대여 전선을 구축했다. 통합당은 이날 인천국제공사(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 등과 관련 ‘인국공 로또취업반대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하 의원이 TF 위원장을 맡았다.
통합당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특검 카드도 꺼내 들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추 장관이 먼저 특검을 요청하지 않으면 국회가 나서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