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위 백종헌 등 부산 의원 3명
- 서부산의료원 설립 협력 기대
- 산자위 김정호 이주환 등 4명
- 엑스포 유치 초당적 공조를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여 만에 원 구성을 사실상 완료했다.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배치가 마무리돼 본격적인 ‘지역 현안 챙기기’ 경쟁이 시작됐다. 그러나 부산시의 현안이 집중된 국토교통위에 여당 의원이 없고, 부산 울산 경남(PK) 의원이 특정 상임위에 쏠리면서 지역 현안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미래통합당이 전날 국회에 제출한 21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 명단을 종합 분석한 결과 PK 의원이 ‘간사’를 맡은 상임위는 5곳이다. 법제사법위 통합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행정안전위 박완수(경남 창원의창), 문화체육관광위 이달곤(경남 창원진해), 보건복지위 강기윤(경남 창원성산), 국토교통위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이다. 간사는 상임위의 여러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토위의 어깨는 무겁다. 부산시가 내건 11개 현안 사업 중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망 구축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조속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조속 추진 등 4건이 국토위 관할이다. 이 의원이 야당 간사를 맡았지만, 민주당에서 PK의원을 배치하지 않아 정치적 지원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특히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사업의 추진 동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통합당의 지원이 미지수기 때문이다.
‘부산’ 의원들이 가장 많이 몰린 상임위는 보건복지위다. 통합당 백종헌(금정), 전봉민(수영), 김미애(해운대을) 의원이다. 이에 따라 시 숙원 사업인 ‘서부산의료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가 크다. 서부산의료원 설립은 공공의료기관 특성상 경제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까다로운 상황이었다. 다만, 복지위에 ‘부산 전력’이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지적도 있어 재배치 필요성도 제기된다.
산자위에는 지역·정당별로 의원이 골고루 배정됐다. 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과 통합당 윤영석(경남 양산갑), 이주환(부산 연제), 권명호(울산 동) 의원이다. 산자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선용품 공급실적 수출 인정 위한 제도 개선 ▷㈜코렌스 부산 상생형 일자리 선정 등 시의 현안이 몰린 만큼 지역과 당을 뛰어넘어 의원 간 ‘공조’ 필요성이 제기된다.
교육위에는 통합당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만 배정됐다. 교육위는 지역구 사업을 세밀하게 챙길 수 있어 초선에 인기가 높은데, 5선인 조 의원이 들어갔다. 시가 지자체, 대학, 혁신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할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상하는 상황에서 사업의 성공 여부는 조 의원에 달렸다는 시각이 많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21대 국회 부울경 의원 상임위 현황 |
상임위 |
민주당 |
통합당 |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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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박대출 |
법제사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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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간사) 장제원 윤한홍 |
정무 |
전재수 |
김희곤 강민국 |
기획재정 |
김두관 |
서병수 조해진 서일준 |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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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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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황보승희 |
외교통일 |
|
김기현 |
국방 |
민홍철 (위원장) |
이채익 하태경 |
행정안전 |
박재호 |
박완수(간사) 박수영 서범수 |
문화체육관광 |
이상헌 |
이달곤(간사) 최형두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
최인호 |
정점식 안병길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
김정호 |
윤영석 이주환 권명호 |
보건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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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간사) 전봉민 백종헌 김미애 |
환경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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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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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간사) 정동만 박성민 하영제 |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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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간사) |
여성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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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김미애 |
예산결산 특별 |
최인호 |
김기현 조해진 박수영 최형두 황보승희 서일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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