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선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열며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미래통합당 정동만(기장)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국립부경대 방사선 의과대학 설립 추진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정 의원은 첨단 방사선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를 활용해 성과를 내려면 지역에서 방사선 의·과학 전문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보고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에는 통합당 서병수(부산진갑), 이헌승(부산진을), 김도읍(북강서을), 하태경(해운대갑), 전봉민(수영) 의원 등 부산 의원은 물론 추경호(대구 달성), 박성민(울산 중), 윤주경(비례대표)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정 의원은 “방사선 의·과학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과학 분야 인재 육성이 선결 과제”라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방사선 의과대학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방사선 의대는 기장군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안병길(서동) 의원은 같은 날 부산시의회에서 ‘해사법원 부산 설립 범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해사분쟁을 다루는 해사법원을 부산에 설립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달 부산에 해사법원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법률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시와 부산연구원, 한국해사법학회,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변호사회, 선박관리협회, 해기사협회, 항만산업총연합회, 아태해사중재센터 등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산·학·민·관·연으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가 발족됐고, 부산시가 주도해 수요조사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안 의원은 “부산에 해양 관련 이슈가 쌓여 있는데, 그중 최우선 과제가 바로 해사법원 부산 설립”이라며 “과거 번번이 좌절됐으나 정부 여당에서도 공약으로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지금이 성공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부산 온천천을 낀 지역구를 둔 통합당 이주환(연제), 김희곤(동래), 백종헌(금정) 의원은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내 삶 속의 온천천 만들기 토론회’를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온천천 환경개선과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