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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6일 국회 개원연설…뉴딜정책 협조 구한다

발족 지연 공수처 설치 촉구 전망…연일 화제된 부동산도 언급할 듯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7-15 20:05:10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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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연설을 한다. 1987년 개헌 이후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은 이번이 9번째이며, 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지난해 10월 22일 시정연설 후 약 9개월 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내일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조정하고 개원을 축하하러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30분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연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국회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전망이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입법적 뒷받침을 강조하는 내용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시행일인 15일을 넘겼다는 점에서 여야가 신속히 공수처 설치에 나설 것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대북 메시지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연설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48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역대 가장 오래 지연된 연설로 남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18대 국회 개원연설(2008년 7월 11일, 임기 시작 후 43일만)이 기록이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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