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미래통합당 의원들(사진 위쪽)은 옷깃에 리본을 달고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이날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 협치 실패에 대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 및 한국판 뉴딜, 부동산, 한반도 평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의 정책과제를 설명하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과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으로 대표되는 K-팝, K-콘텐츠를 언급하면서 “이제 정치가 뒷받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난극복이 최우선의 국가적 과제”라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이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발전전략임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할 좋은 아이디어를 국회에서 제안해주신다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며 ‘임대차 3법’ 등 정부 부동산 대책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