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안검색대 등 수속시설도 늘려
- 입국장 면세점은 이르면 올해 개장
‘콩나물시루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던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드디어 확장된다. 기대를 모았던 입국장 면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이 22일 공개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시설 확충 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0월 국제선 확충 공사에 돌입한다. 목표 완공 시점은 2023년 4월이다. 기존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옆 주차장 자리에 임시터미널을 만드는 것이다. 한 층의 면적은 9000㎡로 1층에 입국시설, 2층에 출국시설이 세워진다. 총 사업비는 765억 원이다.
그간 김해공항은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 2018년 기준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은 103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선 여객 연간수용능력 630만 명을 크게 초과한 수치다. 여객 수속시설도 크게 늘린다. 체크인 카운터 24개, 출발보안검색대 2개, 출국심사대 3개, 입국심사대 11개, 세관심사대 5개, 출발캐로셀(수화물 찾는 곳) 1개, 도착캐로셀 2개를 확충한다. 그간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등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은 입국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데, 서비스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을 모았던 입국장 면세점은 국제선 1층 도착장에 89.75㎡ 규모로 들어선다. 공항공사는 입국장 지역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입국장 면세점 설치에 부정적이었지만 최종 확정됐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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