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수영(부산 남갑) 의원은 내년 부산시장 보선 공천과 관련, “‘타운홀미팅’을 통해 실력으로 우열을 가리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누가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뽑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공천 방식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그는 “오바마가 시카고 컨벤션에서의 감동적인 연설로 대선 후보가 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광주 토론회 이후 기세를 몰아 대통령이 됐다”며 타운홀미팅 방식의 공천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후보자들이 부산 18개 선거구를 돌아다니면서 타운홀미팅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는 “TV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으로 타운홀미팅을 생중계하면서 당원과 주민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끝장토론을 하자”면서 “부산을 얼마나 이해하고 부산의 문제 해결에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검증하자. 계파나 혈연, 지연, 학연이 아니라 실력으로 당선되는 부산시장 한번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금까지 부산시장은 대선주자급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서울시장, 경기·경남·충남도지사들은 모두 대선 후보인데 왜 부산시장은 대선후보가 될 수 없느냐”면서 “거듭되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실력으로 검증받은 분이 부산시장이 되어야 부산도 대선주자 한 사람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발 공천 혁명으로 대한민국 정치, 부산 정치를 한번 통째로 바꿔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