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모두 ‘가덕신공항’ 공개지지 천명

與 전대 부산 연설회 등서 찬성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8-02 20:08:4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김 ‘노무현 공격’ 놓고 공방
- 차기 민주당 대표 후보 지지도
- 이 39.9% 김 21.8% 박 15.7%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모두 ‘가덕신공항 지지’ 의사를 밝혔다. ‘슈퍼 여당’의 당권 주자들이 공개적으로 찬성하면서 가덕신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박주민(왼쪽부터), 김부겸, 이낙연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는 지난달 31일 부산MBC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에 찬성했다. 이 후보는 “정부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정부에 계시는 분들께 감히 제안하자면 먼 미래의 확장성을 보고 가덕신공항을 선택해달라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김해신공항안(김해공항 확장안) 검증을 수용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일 부산 합동연설회에서도 가덕신공항을 공개 지지했다.

김 후보는 “훌륭한 대안으로서 동남권 광역 경제권의 성장 동력이 될 지역으로 가덕도가 거론되는데, 지역민이 원하는 관문 공항을 짓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겠다”며 “TK(대구 경북)와 PK(부산 울산 경남)가 싸우지 말고 한쪽은 물류 중심의 구미 공단을 살리는 공항으로, 한쪽은 부울경의 미래를 위한 안목이 있는 투자로서의 공항이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TK 출신인 김 후보가 가덕신공항을 지지하면서도 TK 민심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걸림돌이 됐던 대구지역 공항 문제는 가닥이 잡혀가는 것 같다. 앞으로는 갈등 없이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노무현 공격’을 놓고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격한 이 후보의 행적을 문제삼으면서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새천년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노무현 정부를 향해 ‘군사독재보다 더 빈부격차를 키운 반서민정권’이라고 했다”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야당 원내대표로서 절박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지만 대척점에만 서 있지 않았다. 다만 지역구민의 생각이 있어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함께 하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긴 대목”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초반 판세는 이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달 29, 30일 성인 115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가 39.9%로 김 후보(21.8%)와 박 후보(15.7%)에 앞섰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22.6%였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