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행정수도 마이웨이…‘세종의사당·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 조만간 시찰

추진단, 설계 용역에 반영 검토…이전 밑그림 구체화 방안 논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8-02 19:55: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분원 설치, 국회법 근거 필요하나
- 여야가 합의하면 법 개정 불필요”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세종시를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 추진을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선다. 민주당은 향후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매듭지어져 청와대와 국회가 완전히 세종시로 옮겨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이를 세종의사당 설계용역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일 세종시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부동산 관계자와 시민이 지도를 보며 매물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단장인 우원식 의원과 부단장인 박범계 의원 등은 조만간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추진단은 애초 3일 세종시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달 2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제안한 후 보름 만에 실무작업에 돌입하며 속도전에 나서는 모양새다.

추진단 내에서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본회의장 설치 설계까지 용역에 반영, 행정수도 이전의 밑그림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 핵심 관계자는 “세종의사당 및 청와대 제2집무실 후보지 면적은 국회와 청와대를 전부 옮기는 게 가능한 규모”라며 “본회의장 설치 등까지 미리 염두에 두고 설계안을 짤 수 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이미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 20억 원이 확보돼있는 만큼, 현장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설계 용역 발주와 관련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설계 용역을 발주하려면 분원 설치 근거를 두는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데, 법 개정 없이도 운영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여당 원내대표가 과업을 지시할 수 있다”며 “이런 방안까지 고려하며 현장을 둘러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력 대권·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지난달 31일 세종시를 찾아 균형발전 뉴딜 전략을 밝히는 자리에서 “국회와 청와대 전부를 이전하는 것이 행정수도의 완성”이라며 “우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힘을 실었다. 당권 경쟁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 역시 개헌과 국민투표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의 쐐기를 박자고 주장한다.

2004년 한차례 위헌 판결이 난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민주당은 개헌과 국민투표 외에 특별법 제정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의 명분을 손에 쥔 민주당이 속도전에 나섰지만 야당 입장은 부정적이어서 향후 정국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