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4일 부동산법 꼭 처리” 야당 “월세 세상이 주거안정인가”

민주-통합당, 법안 처리 전면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8-03 19:53: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집값 폭등 야권 책임론 부각
- 오늘 시장 안정 후속대책 협의회
- 野 “입법독주” … 표결 전 퇴장검토

- 與 공수처법 등 법사위 단독 처리

7월 임시국회 종료 하루 전날인 3일, 부동산 법안 처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전면전’으로 치달았다. 민주당은 4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입법 처리를 예고했고, 통합당은 입법 독주라며 맞서며 정국은 얼어붙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가운데)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민주당은 집값 폭등의 책임을 야권으로 돌리며 여론전을 펼쳤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가격 폭등을 초래한 원인 중 하나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간 누적된 부동산 부양정책 때문”이라며 “(지금은)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폐단을 극복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종부세법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법안, 민생경제법안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4일 오전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관한 협의회를 열어 후속 대책에 나선다. 당정은 그동안 공급대책에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상향 ▷지역 유휴부지 활용 ▷3기 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서민 누구나 월세밖에 살 수 없는 세상이 바로 민주당이 바라는 서민 주거 안정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의 야당 책임론에 대해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도 페이스북에 “부동산값 폭등마저 이명박, 박근혜 정부 탓이라는 저 후안무치한 자들을 국민이 용서해서야 되겠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통합당은 일단 4일 본회의에서 자유발언과 반대토론을 활용한 뒤 법안 표결 직전 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본회의에서 윤희숙 의원의 ‘나는 임차인입니다’는 자유발언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국회는 이날 오전부터 전운이 감돌았다. 이날 오전 예정됐던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통합당의 거부로 무산되면서다. 통합당은 부동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 상정에 반대하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또 통합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임대차보호법을 상임위가 열리기도 전에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상 ‘처리’로 조작했다면서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 등 3명을 고발했다.

결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정면충돌했다. 법사위는 부동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 16건을 상정했다. 민주당은 소위를 구성하지 않아도 국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통합당은 소위를 구성하고 심사를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부동산과 공수처 관련법을 통합당 불참 속에 강행 처리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