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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조실장에 ‘대북통’ 박선원, 차장에 여성 첫 발탁…3차장 김선희

靑, 2차장은 박정현 임명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8-04 21:07:3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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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대북통’인 박선원(57)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또 2차장에는 박정현(58) 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51) 현 정보교육원장을 각각 승진 발탁했다. 김상균 1차장은 유임됐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대북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영산포상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받았으며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 주상하이 총영사 등을 지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신임 2차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테러부서 단장과 대통령비서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김 신임 3차장은 대구 남산여고, 경북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국정원 감사실장, 사이버정책처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 차장 임명은 국정원 사상 최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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