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4월 35.8%서 계속 하락
- 윤석열 13.6%·홍준표 9.5%
- PK 47.4% “향후 지지자 변경”
차기 대권주자 부동의 1위였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이 내려앉고 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PK) 지역에서 이 의원의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하다. 수도권과 달리 PK 내 ‘대세 후보’는 형성되지 않은 양상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 25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이낙연 의원은 25.6%,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의 선호도 격차는 6.0%포인트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이 13.8%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의 선호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권역별로 강원, 서울,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PK 민심은 요동치고 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이 의원에 대한 PK 지지율은 전월대비 13.5%포인트 급등해 35.8%를 기록했다. 그러다 5월부터 이 의원의 지지율은 32.2%로 떨어지더니 6월 29.1%, 7월 23.6%로 꾸준한 하락세다. 그렇다고 PK민심이 이 지사 쪽으로 옮겨간 것도 아니다. 7월 조사에서 이 의원의 PK지지율은 23.6%, 이 지사 15.3%, 윤 총장 13.6%, 홍준표 9.5% 순으로 집계됐다. PK 지역 내 ‘대세 후보’가 없다는 얘기다. 7월 조사에서 현재 선호 인물을 차기 대선까지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변경하겠다’는 PK 응답률은 47.4%였다. 서울 4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PK 민심이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쏠린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