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사이익 통합당 34.8% ‘최고’
- 임대차법 贊 43.5%, 反 45.5%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처음으로 소수점으로 좁혀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통합당 지지도는 3.1%포인트 오른 34.8%였다. 이는 통합당 창당 직후인 2월 3주차(33.7%)를 웃도는 역대 최고치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0.8%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부산 울산 경남(PK)만 놓고 보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6.0%포인트 하락한 26.6%를, 통합당은 9.0%포인트 오른 44.9%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통합당의 지지율(37.1%)이 민주당(34.9%)을 넘어섰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 기반인 30대·여성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통합당은 여성과 중도층의 지지율 상승이 돋보였다. 이는 여당이 야당의 반대 속에 부동산 3법의 단독 처리를 강행한 것에 대해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민심 이반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두 당의 지지율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4, 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개정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반대’ 의견이 45.5%로 ‘찬성(43.5%)’보다 더 많았다. 수도권에서는 반대 50.0%, 찬성 40.3%로 격차가 10%포인트 가까이 났고, 비수도권에서도 반대 의견(49.0%)이 찬성(46.7%)을 앞질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