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합당 부산시장 보선 여론조사설…후보군 진위에 촉각

“서병수 유재중 이진복 이언주”…복수의 당원들 조사대상 거론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각 “박형준 포함 이야기 들어”
- 지상욱 “여연 주관 시행 없었다”
- 당무감사 등 보선 준비 잰걸음

미래통합당 부산 당원들 사이에서 당이 최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비해 여론조사를 했다는 설이 파다해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합당은 실시를 부인했지만, 당이 보궐선거 준비에 속도를 내는 점을 감안하면 여론조사 실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9일 “최근 당이 거론되는 부산시장 기존 후보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여연)장은 “보궐선거와 관련해 여연이 주관해 여론조사를 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통합당 부산 당원들 사이에서는 구체적인 조사 대상까지 거론되고 있다. 복수의 통합당 부산 당원들은 “여론조사는 서병수 의원과 유재중 이진복 이언주 전 의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당원은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조사대상에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결과와 관련, 한 부산 의원은 “구체적인 시행 방법이나 결과는 듣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조사대상으로 거론된 인사들은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한 인사는 “당에서 조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시기상으로도 아직은 이르다”고 말했다.

지 원장이 조사를 부인하면서 일부 후보 측이 실시한 조사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동시에 통합당이 부산·서울시장 보선 준비에 돌입한 만큼 현재 상황 파악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합당은 지난 7일 당무감사위원회를 발족한 뒤 곧장 서울시당과 부산시당, 경남도당과 소속 지역구 당협에 대한 특별당무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과 부산은 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이고, 경남도의 경우 김경수 지사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일반당무감사는 시행 60일 전에 감사 일정을 공고해야 하지만, 특별당무감사는 제한이 없다. 재보선을 치르거나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에 미리 대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당무감사 대상도 기존 원외 당협에서 시도당까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중앙당 사무처는 9월까지였던 시도당 위원장 임기를 두 달 앞당겨 끝낸 데 이어 각 시도당으로부터 당 개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시도당이 명목상의 기관이 아닌 일선 사령탑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월례 모임을 갖고 과제를 부여하도록 했다”며 “당을 시스템화하는 동시에 체질을 개선해 뛰는 정당으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 정책위 차원에서는 이미 보선을 염두에 둔 정책 구상에 들어갔다. 서울과 부산에서 출마했던 전현직 의원과 캠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공약과 선거 전략을 짜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우 정유선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