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당 새 지도부 당 주도권 강화할까…당청관계 변화 주목

당권주자 3명, 靑 정책 등 지적…당정청 원팀 기조 변화 움직임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8-09 20:03:3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文 국정 지지도 당 지지율 상회
- 친문 세력 영향력 유지 전망도

3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29일 새 당 대표를 선출하면서 당청 관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당내에서는 부동산 민심의 악화로 새 지도부가 내년 보궐선거와 내후년 대선에 대비해 당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당 지지율을 웃돌면서 새 지도부가 청와대와의 관계에서 우위에 서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당권주자 3명은 그간 당정청 ‘원팀 기조’를 내세워왔지만, 최근 변화 기류가 일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정으로 지지율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자 청와대와 ‘거리두기’하는 모양새다. 지난 7일 KBC 광주방송 토론회에서 변화 조짐이 뚜렷해졌다. 이낙연 후보는 “고위공직자는 다주택을 처분해 집 하나만 가지라고 말해놓고 자기들은 굼뜨게 대처했다”고 지적했고, 김부겸 후보는 “부동산 정책 등 국민 입맛에 맞는 실적을 못 보였다”고 했다. 박주민 후보는 “정부 정책의 구멍을 빠져나간 사람이 부동산으로 초과이익을 얻는 모습이 반복돼 정책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차기 지도부가 친문(친문재인) 표심이 아닌 중도 표심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당 지지율을 상회하는 만큼 ‘완전한 거리두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8.3%,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6.4%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은 반면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40%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친문 세력이 당 주류를 차지하고 있어 새 지도부가 이들과 각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다.

한편, 민주당 8·29 전당대회가 코로나19에 호우까지 겹쳐 흥행 비상에 걸렸다. 민주당은 호남에 호우 피해가 집중되자 8, 9일로 예정된 호남 지역 합동 연설회를 연기했다. 다만 9월 정기국회 등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29일 전당대회 일정은 연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충남·세종·대전(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인천·서울(22일) 합동 연설회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7. 7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8. 8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9. 9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10. 10“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7. 7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8. 8[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