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진석 “문 대통령 퇴임 이후 생각하셔야”…여권 의원들 “협박하는 건가” 맹공

정, SNS에 “세금폭탄 등 멈춰야”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8-09 20:08:4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동근 “개혁 완수가 퇴임 준비
- 통합당, 정권 눈앞에 있다 착각”

미래통합당 정진석(사진) 의원이 지난 7일 SNS에 ‘문재인 대통령님, 이쯤에서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여야 정치권이 공방을 벌였다.

정 의원은 “민주화 세력이 원하는 건 그들이 타도하려고 했던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향유”라며 “공수처가 출범하면 울산 선거부정에 개입했던 청와대 핵심과 그 윗선들이 이제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쯤에서 중지하시라. 그게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며 “야당을 이렇게 악에 받치게 몰아붙이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계층에는 징벌적 ‘세금폭탄’을 쏟아부으면서 무얼 기대하시나”라고 따졌다.

이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일화를 소개하면서 “노 대통령이 비극적인 선택을 한 뒤 문재인 변호사가 보여준 의연한 태도에 그를 다시 보았다. 하지만 지금 문 대통령은 제가 알던 그 문재인이 아니다”면서 “‘나는 선, 너는 적폐’라는 정치 선동, 이런 오만불손한 국정운영을 보자고, 지난 총선에서 176석이라는 의석을 준 것은 아니지 않느냐. 국민이 거대한 채찍을 들어 치려는 것이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했다.

여권에서는 정 의원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주민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지금 하는 일을 전부 그만두는 것이 퇴임 이후를 대비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했나, 대통령을 협박하는 건가. 말조심하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 신동근 의원도 페이스북에 “퇴임 이후를 대비하라는 것은 협박하는 것인가. 통합당에 국정을 맡기라는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가장 효과적인 퇴임 이후 준비는 바로 지금 여기서 검찰·언론 개혁, 경제민주화를 완수하는 것”이라며 “지금 정권이 눈앞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듯한데, 떡은커녕 김칫국도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이 독재·전체주의를 운운하고, 야당과 무개념 언론이 힘을 실어도 생생한 것이 독재가 아니라는 방증”이라며 “찐독재(진짜 독재)면 다 구속·고문!”이라고 썼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2026 국감 브리핑]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9. 9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