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총선 패인 포함 백서 초안도
미래통합당 정강정책특위가 마련한 새 정강·정책 초안에는 10개 분야 30여개 정책이 담겼다. 특위는 오는 13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한 뒤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특위는 ▷정부·정치개혁 ▷사법개혁 ▷기회 공정 ▷미래 경제혁신 ▷경제민주화 및 사회적 양극화 해소 ▷양성평등 ▷노동 ▷환경 ▷복지 ▷외교·안보 등 10개 분야별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정책으로 국회의원 4연임을 제한하는 방안과 함께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 폐지안이 포함됐다. 청년 정치인 육성을 위한 지방의원 청년 의무 공천제도와 피선거권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의 통폐합안도 제시됐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도도 나왔다. 권력형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안도 논의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화두로 던진 ‘한국형 기본소득’은 포스트 코로나·4차산업 시대에 대비하는 취지로 명시됐다.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 기본권’ 등을 다루며 동물 복지 정책도 포함됐다.
한편 통합당은 4·15 총선 백서 작업도 완료했다. 초안에는 주요 패인으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막말 논란 ▷공천 실패 ▷중앙당의 전략부재 ▷탄핵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족 ▷청년층의 외면 등이 꼽혔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