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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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만호(왼쪽), 윤창렬 |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비서관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을 역임한 뒤 KT에서 미디어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비서관은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국정과제관리관·사회조정실장 및 국정운영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며 이뤄진 일괄 사표에 대한 후속 조치”라며 “신임 수석들은 13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두 수석 모두 집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한 채는 매매 계약을 하고 처분 중이다. 사실상 1주택자”라고 덧붙였다.앞서 11일자로 임명된 최재성 정무수석, 김종호 민정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도 무주택 혹은 1주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사로 최근 일괄 사의를 표명한 6명 중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만 남은 채 청와대 비서진 개편이 일단락됐다. 최근 한 달간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절반에 가까운 7명이 교체됐다. 따라서 노 비서실장이 정기국회 또는 연말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장관과 정책수석, 불난 집은 놔두고, 불똥 튄 옆집에만 물세례를 퍼부은 엇나간 인사”라며 “청와대는 인사로 국민을 달랠 기회마저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 정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