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합당, 문 대통령 처남 투기 의혹 제기…청와대 “문제 소지 없다”

野 “개발제한 해제로 30억 차익”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8-25 21:24:4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靑 “MB때 풀려 … 세금도 납부”
- 사저 부지도 위법성 여부 공방

여야는 25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 문재인 대통령 처남의 부동산 투기 의혹부터 경남 양산 사저 부지 위법성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노영민(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노 실장은 이날 부동산 안정화 정책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미래통합당은 문 대통령 처남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궁했다. 앞서 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문 대통령 처남으로 추정되는 김모 씨가 2002∼2009년 매입한 성남시 농지 2500평이 2010년 보금자리 택지로 지정됐고 2015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3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통합당 김성원 의원은 이날 “누가 봐도 전형적인 투기가 아니냐”며 “김정숙 여사의 동생이 그렇게 했는데 대통령에게 보고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노 실장은 “대통령 처남이 20년 이상 묘목식재업에 종사해왔고, 사업상 필요에 의해 2002년부터 매입해서 묘목을 식재했던 부지”라며 “주택지구로 지정돼 그린벨트가 해제된 것은 이명박 정부 때이고, 토지보상금이 지급된 것은 박근혜 정권 때”라고 반박했다. 이어 “양도소득세 확정 세액도 법에 맞게 제대로 납부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퇴임 후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사저 부지를 두고도 농지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됐다. 통합당 정점식 의원은 “대지로 형질이 변경되면 첫 토지와 비교해서 4억 원 상당의 차익을 얻는다”며 “대통령 부인이 매입 후 자경한 것이 맞느냐”고 추궁했다. 또 “청와대와 372㎞ 떨어진 농지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을 어느 국민이 믿느냐”며 “농업경영기획서에도 영농경력을 11년으로 표기했는데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하면서 어떻게 20평짜리 땅을 영농했느냐”고 지적했다. 노 실장은 “김 여사가 수차례 양산을 방문해 유실수를 재배했다”며 “해당 농지는 농지법에 따라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취득했다”고 답했다. 노 실장은 또 “대통령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지만, 주말에 지속해서 양산에 가서 (영농을) 했다”고 답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8. 8"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9. 9“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0. 10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