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국무총리 출신 5선의 이낙연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당대표 선거 결과 이 의원은 60.77%, 김부겸 전 의원은 21.37%, 박주민 의원은 17.85%였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종민(재선)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4선) 신동근(재선) 양향자(초선) 의원이 선출됐다.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이날 자택에서 수락연설을 통해 “국가적 위기에 저에게 주신 임무는 분명하다”며 “그것을 저는 ‘5대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당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한 채 온라인 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