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서욱(57·사진) 육군 참모총장을 지난 28일 발탁했다. 육군 출신 인사가 지명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서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1985년 육군사관학교 41기로 임관한 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육군 참모총장을 맡았다.
서 후보자는 군내 대표적 전략·작전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작전본부장으로 있을 때 9·19 남북군사합의서 성안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후보자가 한미관계 및 남북군사 분야에 정통한 만큼 현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위한 인사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국방개혁’을 고려한 인사라는 얘기도 나온다. 국방개혁의 여파가 가장 큰 곳이 육군이라, 육군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의 첫 육사 출신 국방부 장관으로 기록된다. 앞서 송영무 전 장관은 해사 27기, 정경두 장관은 공사 30기 출신이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