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세연 ‘불출마’ 선언…김종인은 부산 초선에 출마 타진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판 급변…본지 여론조사 1위 기록한 金, 불확실성 확산 지적에 입장 밝혀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9-06 20:19:10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 위원장, 관련 소문엔 부인
- 당 안팎선 새인물 키우기로 해석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로 꼽히던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김세연(사진)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 초선 의원들에게 출마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도가 급변할지 주목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주시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저는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제신문 여론조사(국제신문 지난달 31일 자 1면 등 보도)에서 여야를 통틀어 차기 부산시장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명확한 입장 표명을 미루면서 보궐선거의 불확실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일자 불출마 선언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최근 당 초선 의원들에게 서울·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권유하는 등 후보군 확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인다. 김 위원장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른바 ‘올드 보이’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경제·정책통인 초선이 나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라는 취지라는 게 당 안팎의 해석이다.

부산 초선 가운데는 박수영(남갑), 김미애(해운대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의 제안 여부에 대해선 “노코멘트”라며 “김종인 지도부가 당에 대한 국민의 피로도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을 깊이 인식하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초선도 괜찮은 카드다. 하지만 저는 국회에 남아 정치개혁하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어 시장 출마에는 생각이 없다”며 “부산 18개 선거구 전역을 돌며 토론하고 현장투표를 하는 등 경선 룰 변경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애 의원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제안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참신한 인물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취지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 역시 출마와 관련해서는 고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초선은 국회에 입성한 지 1년도 안돼 중도사퇴해야 하는 부담이 큰 데다, 경험이나 내공을 검증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 중진 의원은 “초선들이 본인 결심에 따라 출마하는 건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당 권력자가 인위적으로 출마를 종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진정성 없는 떠보기거나 자기 과시 액션으로 보인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