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에 검찰 인사 시정 지시
- 부동산·의료계 혼란 등 사과를”
- 부분 폐쇄 국회, 다시 정상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을 압박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 파업, 부동산 정책, 수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정부 책임론’으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재보궐 무공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원순,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범죄 행위로 내년도 재보궐 선거비용만 무려 838억 원이 들게 생겼다”며 “대통령께서는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말씀에 책임지시고,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 체제 아래 지지부진한 친여권 인사 관련 사건들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그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연을 둘러싼 횡령 의혹, 울산시장 선거 개입 공작 사건, 박원순·오거돈 성범죄 사건은 왜 수사가 지지부진합니까?”라며 “추미애 장관의 인사권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지금이라도 추미애 장관에게 잘못된 검찰 인사를 시정하라고 지시하고, 제대로 수사하라고 법무부와 장관에 명령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 파업에 대해 “의료진마저 편 가른 정부 여당은 사과부터 하라”고 했고, 부동산 정책에 대해 “내 집 마련하겠다는 서민의 열망을 짓밟는 악법”, ‘한국형 뉴딜’에 대해선 “실패한 일자리 정책을 재포장해 재탕, 삼탕, ‘뉴’ 없는 ‘뉴딜’, ‘올드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협치 제안을 언급하며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진정한 상생의 정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입 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부분 폐쇄됐던 국회는 이날 다시 정상화됐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