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서욱 “추미애 아들 특혜?…지휘관 영역이라 판단하기 어렵다”

국회 국방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9-16 19:57:3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홍영표 쿠데타 발언에 한때 파행
- 秋 사퇴 관한 여론은 찬반 ‘팽팽’
- 與대변인 안중근 의사 거론 논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추미애 공방전’이었다. 야권은 추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집중 추궁했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서 후보자. 이용우 기자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추 장관 아들 서 씨의 병가가 특혜였는지에 대해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부대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자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육군 규정을 포함해 지휘관 판단 영역을, 룸(Room)을 만들어놓는데, 그것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씨의 군 휴가 연장과 관련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한 사람이 ‘여성’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서 씨 휴가 연장에 관련해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했다”며 “신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확인해보니 (이름이) 추미애 장관 남편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인사청문회는 한때 40여 분간 파행을 겪기도 했다. 야권의 파상공세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과거 군을 사유화하고 군이 정치에 개입했던 세력이 옛날에는 민간인 사찰하고 공작하고 쿠데타까지 일으키다가 이제 그런 게 안 되니까 국회에 와서 공작을 한다”고 말하면서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자 홍 의원은 “유감 표명을 하겠다”고 진화했다.

추 장관 사퇴에 대한 여론은 팽팽했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한 결과 추 장관 사퇴 여부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49.0%,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45.8%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이 논평에서 정기국회를 ‘추미애 정국’으로 끌고가는 야당을 비판하면서 추 장관 아들을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이 추 장관 아들을 안중근 의사에 빗대자 야권은 일제히 “순국 선열들께서 통탄할 일” “망언을 당장 거둬들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논란이 확산하자 관련 부분을 삭제한 뒤 수정 논평을 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