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병석 의장 “대선·지선 동시실시를”…개헌 논의 불지피나

취임 100일 맞아 기자회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0-09-16 19:59:3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석달 간격 선거시행 ‘국력낭비’
- 정치권에 진지하게 검토 제안

- 단체장 임기 단축 문제 걸려
- 개헌·여야 공감대 등 과제 산적

박병석(사진) 국회의장이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 동시 실시 방안을 공식 제안했다. 단체장의 임기 단축 문제는 물론 여야의 유불리 계산이 얽혀 있는 데다 개헌 논의로 확대될 수도 있어 현실화까지는 과제도 산적하다.

박 의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열린 16일 기자회견에서 “내후년 상반기 대선과 지방선거가 석 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지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1987년 마지막 개헌 이후 33년이 흘렀다”며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력이 정치적으로 타협한 헌법이 이제 시대에 맞지 않다”고 주장, 개헌 및 권력구조 개편 필요성도 언급했다. 개헌 논의 시기에 대해선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내년 쯤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선과 지방선거 동시실시는 최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됐던 주장이다. 차기 대선(3월 9일)과 지방선거(6월 1일) 시차가 3개월에 불과한 만큼 동시 선거를 통해 비용 낭비와 국론 분열을 막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선 공직선거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21대 총선 당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가 쟁점이 되는 상황에서 동시선거에 따른 여야의 유불리 계산까지 겹쳐지면 쉽지 않은 과제다.

지역 현장에서는 논의해볼 만 하다는 입장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 교차한다. 현역 단체장 및 시구의원들은 3개월 가량 임기단축에 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으면서도 차기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저울질해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 김진홍 부산시의원은 “단순히 비용절감 측면에서 접근할 문제는 아니다”면서 “자칫 지방선거가 대선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는 정당과 정쟁을 떠나 지방일꾼을 뽑는 고유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최형욱 동구청장은 “오히려 대선 직후에 지방선거가 치러지면 신임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가 휩쓸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시 실시는 논의해 볼 만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9. 9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10. 10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