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경선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대어로 꼽히던 서병수 의원이 출마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보수의 브레인으로 통하는 박형준 교수도 시장출마를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구형모기자입니다.}

{리포트}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현재 가장 열심히 준비중인 후보는
국민의힘 이진복,유재중 전 의원.

하지만 예상외로 낮은 지지도와 인지도를 끌어올리는게 관건입니다.

유력후보로 거론돼온 김세연 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시장을 지낸 서병수의원이 출마 의사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수퍼:서병수 의원(국민의힘,부산진 갑)/민선6기 시정을 하면서 제가 가졌던
부산발전의 꿈을 마무리짓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보선결과가 대선에도 큰영향을 미치는데다 국회의원직 중도사퇴
부담감 등으로 실제 출마 여부는 내년초쯤 결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수진영의 대표적 브레인으로 통하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서 부산시민들이
그런 위대한 선택을 제가 받을 자격이 있는지 마지막 고심중입니다.}

친이계 인사인 박교수의 가세로 국민의 힘 시장경선 구도는 친박과 친이 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서병수의원이 출마할 경우 조경태,장제원,김도읍 등 현역 중진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경선구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유발한 책임이 있는만큼
당분간 후보를 낼지 논의 자체를 자제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내년보궐선거가 서울과 부산시장을 동시에 뽑는 미니대선급인만큼
민주당도 부산시장 후보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구형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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