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인사 “특단의 대책” 촉구
- 김 “전혀 생각 없다” 선그어
국민의힘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김무성(사진) 전 의원 투입론마저 거론되고 있다.
전현직 의원들을 비롯, 십여 명의 후보들이 나서고 있지만 야권내 경쟁을 압도할 거물급 주자가 없다는 점에서다.
한 야권 인사는 27일 “부산을 너무 ‘이기는 판’으로만 보면서 대의를 찾기 어려워진 것 같다”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정치권의 좌장이자 집권여당 대표를 지냈고, 대권주자 반열에도 올랐던 김무성 전 의원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차기 대권 ‘킹메이커’ 역할에 주력하고 있는 김 전 의원은 27일 ‘부산 등판론’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1일 김 전 의원의 칠순을 겸해 가진 ‘더좋은세상으로’ 포럼 만찬 자리에는 전·현직 의원 30여명이 집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은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자리에선 “김 전 의원이 정권교체로 향하는 길목에 ‘플레이어’로 좀 더 직접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선 김 전 의원의 체급이나 본인 의지 등을 볼 때 ‘현실성 있는 카드는 아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6선 의원 출신의 등판은 젊고 새로운 리더십을 원하는 분위기와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