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중·이진복 유튜브 활용
- 박형준·박한일 “여론 확인”
- 이종혁 내일 공식 출마선언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한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추석 직후 당내 경쟁에서 한발 앞서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재중 전 의원은 28일 부산시청 앞에서 가덕신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선다. 유 전 의원은 추석 이후 ‘가유포럼’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유 전 의원은 “포럼 회원을 지역별로 확대하고 정책 공약의 디테일도 다듬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직후 민생 탐방 활동을 유튜브로 방송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진복 전 의원은 고아원 등을 방문하고 복지 분야 정책을 다듬을 예정이다. 또 종편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추석 이후에는 ‘정상화포럼’을 최대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현안 문제와 관련해 포럼을 중심으로 시민의 생각을 정리하고, 정책으로 구체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지금까지 녹화방송으로 활용해온 유튜브 채널인 ‘찐복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현장감을 높여 시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려는 전략이다.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은 27일 “추석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무엇이 부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지 새로운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사무총장은 추석이후 부산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평가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그는 “민심을 확인해보고 시장 출마에 대한 최종적인 결심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영주동 청학동 수정동 등을 돌아보고 ‘산복도로 재설계’ 구상을 다듬을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젊은 사람은 왜 평지의 아파트에 살고, 산복도로의 슬럼화지역에 노인이 거주하는지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의 비전을 담은 ‘(가제)태평양 도시국가의 꿈’이라는 책 집필도 마무리해 추석 이후 발간할 계획이다.
박민식 전 의원은 ‘변화 세력’의 연대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치권과 경제계 등의 젊은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부산의 리더십이 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누구나 변화에 공감하지만, 걱정만 해서는 답이 없다.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은 “새로운 변화의 분위기가 형성되면 나설 생각이고, 다음달 쯤에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예고했다. 서병수 의원은 “부산진갑에서는 초선 의원이다. 지역구 활동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종혁 전 의원은 오는 29일 가장 먼저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