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토부 편향 김수삼 검증위원장 사퇴해야”

위원에 수정 지시·국토부 편향, 불공정 절차 논란 중심에 있어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9-28 22:21:4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낙점 당시 총리 이낙연 책임론도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안 검증위원회 김수삼(사진) 총괄 위원장에 대한 사퇴론이 나오고 있다. 검증위를 향한 불공정 논란의 중심에 김 위원장이 있기 때문이다. 당초 국토교통부와 인연이 깊은 김 위원장의 임명 자체가 문제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안전분과 최종보고서 작성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지역 사회에서 사퇴 여론이 거세다. 김 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여러 차례 수위 조절을 요구하며 수정 지시를 했고, 위원들이 사퇴까지 고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여기에 안전분과 5명 중 4명이 수정된 최종보고서를 거부하며 마지막 전체회의를 ‘보이콧’했는데도 김 위원장이 의결을 강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민심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섰다.

김 위원장의 ‘국토부 편향성’은 예상된 사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1980년대부터 국토부 관련 업무를 도맡았고 산하 기관장까지 지냈다. 김 위원장은 건설교통부 중앙설계심사위원, 건설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한국건설문화원장, 건설교통미래기술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 대한토목학회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장 등을 거쳤다. 오랜 시간 국토부와 연을 이어온 김 위원장이 국토부의 주장에 편향되는 건 예견됐다는 얘기다.

김 위원장을 낙점한 당시 총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총리실이 검증위원 구성 당시 우선 사항은 ‘공정성’이었다. 이에 20명의 검증위원 선정 때 국토부와 부산 울산 경남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인사를 ‘제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가장 공정해야 할 총괄 위원장 자리는 제척 방식 대신 이낙연 당시 총리가 직접 낙점해 총리실의 ‘공정성’ 방침이 훼손됐다는 지적이다. 위원장 임명 당시에도 두 사람이 광주제일고 동문이라 임명 배경에 의구심이 나왔다. 한편 국제신문은 김 위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6. 6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9. 9[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0. 10김승원 전 보좌관 “대통령에게 ‘제2의 조국 막아야’ 편지 보내”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8. 8“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9. 9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0. 10금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카카오맵 전용지도 띄운다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