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정성 잃은 김해신공항 검증위 표결 원천무효”

부울경 정가·시민사회 격앙

  • 국제신문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9-28 22:24:1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전분과 배제, 표결 강행
- 위원장·국토장관 물러나야”
- 야권도 성명발표 등 총공세
- 6개 시민단체 文입장 촉구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안 검증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안전분과 위원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표결을 강행한 사실(국제신문 28일 자 1·3면 보도)이 알려지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신상해 의장을 비롯한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 시도당 위원장인 박재호(부산 남을), 이상헌(울산 북),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은 28일 부산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5일 검증위 전체회의의 표결은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공정성이 결여된 것으로 원인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항의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함에도 검증위원장은 안전분과 최종보고서를 배제했다”면서 “안전분과 위원들이 검증위 전체회의 참석을 거부하자 타 분과 위원들만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다수결로 최종보고서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지적했다.

부울경 시도당위원장들은 김수삼 총리실 검증위원장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대한 문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검증의 공정성을 훼손한 김수삼 검증위원장의 책임을 물어 스스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면서 “수도권 집중과 인천공항 일극체제를 앞장서 옹호하는 김현미 장관도 물러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서는 검증위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에게는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으로 못 박지는 않았으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맞다”며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가덕도신공항”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다수인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하지 않은 김해신공항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가덕도에서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촉구했다.

야권은 문 대통령을 상대로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신공항 공약의 당사자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진복 전 의원도 성명을 내고 “문 대통령은 김수삼 위원장을 즉각 경질하고, 부산시민에게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등 6개 시민단체도 가덕신공항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는 한편 검증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올해 1만 가구 남았는데…전매제한에 분양 연기 속출
  2. 2부산에 ‘미스터트롯’ 뜬다…롯데백화점 발빠른 굿즈 마케팅
  3. 3인도 이어 차도까지 점령…대형마트 무개념 공사
  4. 4국무조정실이 이례적 직접 감사…부진경자청에 무슨 일?
  5. 5르노 ‘트리플 역주행(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車산업 부산만 홀로 침체
  6. 6도시철도 양산선 사송·북정역에 환승센터
  7. 7위기의 김종인 리더십…PK중진발 야당 조기 전대론 부상
  8. 8BIFF 국내 출품작 감독·배우,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9. 9남해군, 빈집 리모델링해 공유숙박 사업 나선다
  10. 10오늘의 운세- 2020년 10월 20일(음 9월 4일)
  1. 1김종인 ‘부산 발언’ 놓고 시장 후보 갑론을박
  2. 2여당은 윤석열, 야당은 추미애 때리기
  3. 3위기의 김종인 리더십…PK중진발 야당 조기 전대론 부상
  4. 4신공항 발표 앞두고…정세균 “외면않겠다” 김종인 “잘 모른다”
  5. 5‘재판족쇄’ 풀린 이재명…지지율 5%P차 이낙연 맹추격
  6. 6균형발전…초광역 지방정부가 이끈다 <3> ‘특별연합’이란
  7. 7김종인 "부산시장감 없다" 재차 직격탄…야당 보선 공천구도 안갯속
  8. 8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폭로 후폭풍…여당 “공수처 출범을” 야당 “특검 도입하자”
  9. 9야당, 공무원 피살 ‘독자 국감’…유족 “정부 명예살인 멈춰야”
  10. 10공청회 땐 특별지자체 입법 지연…대통령령 발령하면 즉시 설치 가능
  1. 1HMM, 부산~LA에 컨선 2척 투입
  2. 2부산항 컨테이너 수용공간 한계…대책 마련 시급
  3. 3세계수산대학 설립의제 FAO(유엔 식량농업기구) 통과 온힘
  4. 4원양어선에 24시간 불법어업 감시시스템 설치
  5. 5금융·증시 동향
  6. 6주가지수- 2020년 10월 19일
  7. 7선박도 무인시대…삼성중공업 ‘원격·자율운항’ 시연 성공
  8. 8GS건설, 압도적 지지로 문현1구역 수주…70층 초고층 랜드마크 선다
  9. 9울산 1위, 부산 2위, 경남 3위…참담한 청년(15~29세) 실업률
  10. 10빅히트 의무보유 물량 풀린다…4000억 매수 개미 ‘근심’
  1. 1도시철도 양산선 사송·북정역에 환승센터
  2. 2남해군, 빈집 리모델링해 공유숙박 사업 나선다
  3. 3시민 62% “N번방 사건 계기로 디지털 성범죄 인지하게 됐다”
  4. 4추미애, 라임·윤석열 가족 사건 수사지휘권 발동
  5. 5품격 높이고 차이 줄이자 <2-2> 지역별 틈새 메우기- 문턱까지 다가온 ‘뉴 노멀’
  6. 6해외 이주민 32% “일상서 무시·차별”
  7. 7경남 농가 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8. 8종합 점수 2위 강서구도 교육은 낙제점
  9. 9오늘의 날씨- 2020년 10월 20일
  10. 10오륙도 트램 연계 공원 조성 추진
  1. 1“탬파베이 나와” LA 다저스 극적 월드시리즈 진출
  2. 2코크랙, 233번째 도전 끝 PGA 첫 정상
  3. 3‘기록제조기’ 손흥민, 홈구장 최단 45초 만에 벼락골
  4. 4김연경, 21일 11년 만에 V리그 복귀전
  5. 5손흥민, 전반 ‘1골 1도움’…토트넘 아쉬운 무승부 3-3
  6. 6롯데 스트레일리, 200이닝-200K 눈앞
  7. 7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퀸은 김효주
  8. 8부산, 마지막 홈 경기 무승부…주말 인천서 잔류 웃을까
  9. 9최지만,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 밟는다
  10. 10토종 김민욱 깜짝 활약…부산 kt, 연패 탈출
균형발전…초광역 지방정부가 이끈다
‘특별연합’이란
균형발전…초광역 지방정부가 이끈다
김경수 경남지사 인터뷰
  • entech2020
  • 맘편한 부산
  • 제9회 국제신문 골프대회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