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뽀로로도 부를거냐”…국감장에 펭수 호출 논란

부산 초선들, 참고인 신청 역풍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9-29 18:58: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판 일자 백종원 출석요구 철회
- 이근 前대위 증인 채택 기싸움도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이색 증인·참고인 호출로 ‘이벤트 국감’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부산 초선 의원들도 관련 역풍을 맞고 있다. 국민의힘 안병길(서동)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같은 당 황보승희(중영도) 의원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국감에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이번 국감이 데뷔전이 되는 두 의원은 이색 참고인 신청으로 반짝 화제가 됐다 곧바로 국감을 희화화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펭수의 국감 출석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 있다. 안 의원은 29일 오전 백 대표와 직접 전화 통화를 한 뒤 참고인 출석 철회신청서를 제출했다. 안 의원측은 애초 백 대표에 대한 참고인 신청을 하면서 농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한 바 있는데, 백 대표가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농수산물 판매촉진이라는 취지를 이행하고 있다고 판단해 철회했다는 설명이다.

황보 의원은 펭수 캐릭터의 높은 인기에 비례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펭수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국감장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밝혀 참고인 신청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보 의원은 펭수 출석을 철회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미국 의회에 미키마우스가 출석하는 꼴 아니냐”며 철회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나중에는 뽀로로, 로보카폴리도 증인, 참고인으로 요청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수익 배분 구조를 따지려면 EBS 사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육군의 총검술 폐지정책과 관련해 군사법원 국감 증인으로 유튜브 ‘가짜 사나이’ 스타인 이근 전 대위를 신청, 이에 반대하는 민주당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0. 10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7. 7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