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코로나 확진에 꼬였네…대선 전 북미회담도 물 건너가

이달 만남 사실상 실현 어려워, 폼페이오 7일 방한 일정도 취소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10-04 19:59:55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文·김정은 쾌유 기원 전문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옥토버 서프라이즈(미 대선 전 북미 회담)’는 불가능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치료 및 격리 기간을 마치고 대선 레이스에 복귀한다 해도 11월 대선 전에 북미 회담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미국 방문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월터 리드 군 병원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는 7일 방한할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일정도 연기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애초 일본을 방문한 뒤 한국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일본만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재천명하고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제안한 이후 폼페이오 장관이 방한한다는 사실은 옥토버 서프라이즈와 연계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이 한반도 비핵화 대화에 큰 변수가 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즉각 쾌유를 기원하는 전문을 보냈다는 사실은 북미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10월 중 극적인 만남이 불가능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북미 대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는 이유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3일 공개한 김 위원장의 위로전문은 “나는 당신과 영부인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로 예정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걸림돌이 될 만한 고강도 도발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레드라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ICBM 발사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문 대통령도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여기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으나 좋아지기 시작했다”며 “향후 며칠간 진정한 시험이 될 것으로 본다. 며칠 동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